Aside, 로그인한 사이트에서 대신 일하는 AI 브라우저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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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로그인한 사이트에서 대신 일하는 AI 브라우저의 실체

메시지·결제·CI 트리아지까지 대신한다는 브라우저, 실제로 뭘 하고 지금 쓸 수 있나

2026-08-21논의 1회 정리

클코단에서 Aside라는 이름이 나왔다. 로그인된 웹사이트에서 메시지·결제·CI 트리아지·스크린샷 캡처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AI 에이전트 브라우저라는 소개였다. 윈도우에서도 쓸 수 있는지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 생소한 이름이지만 Aside는 2026년 상반기 실리콘밸리에서 화제가 된 신생 브라우저다. 창업자 중 한 명은 한국 출신이다. 실제로 무엇을 하는 물건이고 지금 당장 설치해 쓸 수 있는지 짚어본다.

확장 프로그램이 아니라 브라우저 전체다

Aside는 크롬에 얹는 확장 프로그램이 아니라 크로미움 기반으로 새로 만든 독립 데스크톱 앱이다. 브라우저 안의 에이전트가 페이지를 대신 조작하는 구조로, 별도 API 연동 없이 이메일·대시보드·사내 툴을 사람처럼 로그인해서 쓴다. 비밀번호는 에이전트에 노출되지 않고 자동 채움 방식으로만 입력된다. 결제나 게시물 작성, 메시지 발송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동작은 매번 사용자 확인을 거치게 설계됐다. 작업 기록과 메모리는 사람이 읽고 고칠 수 있는 마크다운 파일로 로컬에 저장된다.

CI 트리아지와 릴리스 증거 수집이 핵심 개발자 기능

방에서 언급된 CI 트리아지·스크린샷 캡처는 Aside가 개발자용으로 가장 앞세우는 기능이다. PR에 달린 깃허브 액션 실행이 실패하면 Aside가 해당 실행을 열어 처음 실패한 스텝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통과했던 실행과 비교한 뒤 로그 링크를 붙인 PR 댓글 초안을 만든다. 병합 전 리뷰어가 필요로 하는 증거—Linear 이슈, 깃허브 PR, Sentry 이슈, 기능 플래그 대시보드, 스테이징 페이지 스크린샷—를 모아주는 용도로도 쓴다. 로컬호스트를 열어 회원가입 플로를 직접 밟아보고 데스크톱·모바일 화면을 캡처하는 것도 가능하다.

접근 경로는 채팅, CLI, REPL, MCP 네 가지다. 이 중 MCP는 코딩 에이전트가 CI 로그, Datadog 트레이스, 사내 관리자 페이지처럼 로그인이 필요한 비공개 화면의 정보를 가져와야 할 때 쓰도록 만들어졌다. 클로드 코드 같은 코딩 에이전트가 직접 볼 수 없는 사설 웹 화면의 증거를 대신 확보해주는 역할이다.

윈도우는 아직 없다, 맥 전용에 설치 용량도 크다

방에서 나온 질문에 답부터 하면 윈도우 지원은 없다. Aside는 macOS 15 이상에서만 설치되고 윈도우·iOS·안드로이드 빌드는 공개된 바 없다. 설치 용량이 약 2GB로 크고 이메일 가입 절차까지 거쳐야 해서 윈도우 사용자뿐 아니라 가볍게 써보려던 맥 사용자 사이에서도 진입 장벽으로 꼽혔다. 경쟁 브라우저인 오픈AI의 챗GPT 아틀라스도 2026년 5월 기준 맥 전용이었다.

"1위" 벤치마크는 자체 채점, 창업자는 고교 동창 셋

Aside는 Online-Mind2Web·BU-Bench-V1·Odysseys 세 벤치마크에서 1위라고 홍보한다. Online-Mind2Web 결과는 300개 과제 중 297개를 성공했다는 297/300(99.0%) 수치다. 다만 회사가 공개한 저장소의 자체 채점 결과이지 제3자가 재현·검증한 순위표는 아니다. 비슷한 부류인 퍼플렉시티의 Comet은 리서치와 출처 인용에 강하고 폼 자동화 기능도 제공한다. 더 브라우저 컴퍼니의 Dia는 완전 자율 조작보다는 맥락을 붙잡아주는 코파일럿에 가깝게 설계됐다. Aside는 이 중 계정을 넘나드는 멀티스텝 작업—로그인, 폼 작성, 파일 정리를 이어서 처리하는 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창업자 김효준(Jun Kim)은 2025년 가을 YC 배치에 참가했다. 공동창업자 이찬희·이상훈과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이찬희는 15세에 마이크로소프트 지원을 받는 비영리단체를 세웠다. 이상훈은 14세에 코딩을 시작했고, 만든 앱이 100만 다운로드를 넘긴 이력이 있다. 김효준 본인은 9세에 코딩을 시작해 12세에 자체 운영체제를 만들었다. 고등학교 졸업 전에는 20만 명 규모 개발자 커뮤니티를 세웠고 이후 모바일 측정 플랫폼 스타트업 에어브릿지의 창립 엔지니어로 일했다.

결제까지 맡기기 전에 확인할 것들

요금제는 무료(월 500크레딧, 루틴 3개까지), 프로 월 20달러(크레딧 3배, 루틴 무제한), 맥스 월 200달러(크레딧 40배) 세 단계다. 자체 API 키로 원하는 모델을 붙여 쓰는 것도 가능하다. 출시 직후 소셜미디어에서 크게 화제가 됐고 그만큼 초기 버그도 같이 보고됐다. 초기 성능 문제가 보고됐고 회사는 인텔 맥 문제를 고치고 GPU 렌더링 메모리 사용량을 출시 초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며 대응했다. 페이지를 밀어붙이는 조작 방식이 Comet과 비슷하다는 평도 있었다.

결제·로그인처럼 민감한 동작을 에이전트에 맡기는 방식 자체에 대한 우려도 별개로 존재한다. AI 브라우저 에이전트에 가짜 쇼핑몰 주소를 주고 물건을 사보라고 지시했더니 저장된 주소와 카드 정보로 확인 절차 없이 결제까지 진행한 사례가 보안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다. Aside는 결제·게시·메시지 발송 앞에서 확인 창을 띄우도록 설계했다고 밝힌다. 다만 이 확인 절차가 실제 사용 환경에서 어떻게 걸리는지는 초기 사용자들이 다음 업데이트를 지켜보며 판단할 대목이다.

AsideAI 에이전트 브라우저CI 트리아지CometChatGPT AtlasMCP

참고 링크

자주 묻는 질문

Q

Aside는 윈도우에서 쓸 수 있나?

2026년 8월 기준 macOS 15 이상에서만 설치되며 윈도우·iOS·안드로이드 빌드는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가 공식 지원 예정일을 밝힌 적도 없다.

Q

Aside는 무료로 쓸 수 있나?

월 500크레딧, 루틴 3개까지 쓸 수 있는 무료 플랜이 있다. 크레딧을 더 쓰려면 프로(월 20달러)나 맥스(월 200달러) 플랜, 또는 자체 API 키 연결이 필요하다.

Q

Aside가 개발자에게 어떤 도움이 되나?

실패한 깃허브 액션 실행을 열어 첫 실패 스텝을 찾고 이전 통과 실행과 비교해 PR 댓글 초안을 만들어준다. CLI와 MCP를 통해 코딩 에이전트가 CI 로그나 사내 대시보드 같은 비공개 화면의 정보를 가져오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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